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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4346만원부터, 오전보다 100만원 넘게 하락

비트코인 시세는 4일 오후 4시 기준 4346만 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356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86만9000원(-4.11%)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346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44만5000원(-3.22%) 떨어졌다.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보다 낮다.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는 이날 오전 8시 54분 기준 각각 4541만7000원, 4539만5000원이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가상화폐 btc 시세 2021.06.04 오후 4시 빗썸
빗썸 캡처 / 오후4시 기준

◆ 김치프리미엄 5~6%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41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5%부터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5.85%이며 업비트 5.96%, 코인빗 6.07%, 코인원 5.82%, 코빗 5.81%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4109만8200원, 바이낸스 4110만3027원, 파이넥스 4112만0625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최고경영자 사장

◆ 비트코인 시세 영향준 머스크, 테슬라 주가 하락은 업보인가

일론 머스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500달러대로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전날보다 5% 넘게 떨어진 572.84달러였다. 테슬라는 4월 중국 판매 부진 이슈에 주가 하락을 겪었다.

테슬라 주식은 한때 1000달러 돌파가 점쳐질 정도로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다 테슬라 자동차의 품질문제와 자율주행 논란, 안전 우려가 테슬라에 대한 평판에 영향을 주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대한 머스크의 자세로 얻은 투자자들의 반감 영향을 꼽는다.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테슬라 차에 대한 비트코인 구매 결제를 돌연 중단한다고 선언한 뒤 가상화폐와 관련한 트윗을 잇달아 날리며 투자자들의 반감을 샀다.

머스크 트윗 때문에 비트코인 등이 폭락하자 돈을 날린 투자자들은 테슬라 불매 운동을 벌였고 머스크를 시세조종 혐의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슬라 지분을 가진 투자운용사 거버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CEO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손실을 본 사람들이 머스크에게 등을 돌리고 궁극적으로 테슬라에도 등을 돌리게 만드는 것은 머스크에게 위험하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세 2021.06.04 오후 4시
다음 캡처

◆ 기타 코인은 약세...이더리움 310만원대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311만5000원·-5.89%) 시세는 전날보다 내렸다.

에이다(1970원·-7.73%), 도지코인(435원·-6.45%), 리플(1120원·-7.82%), 폴카닷(2만8950원·-7.42%), 비트코인캐시(78만5000원·-5.76%), 체인링크(3만3550원·-9.96%), 라이트코인(20만6900원·-7.63%)은 전날 보다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