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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급상승 주식] 동양·동부건설우·동양2우B·동양3우B·동양우 外

코스피에서 10일 오후 12시 15분 현재 급상승 주식은 동양과 동양건설우·동양2우B·동양3우B·동양우였다. 이들 주식은 최소 29%에서 최대 3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급상승 주식 1위부터 5위까지 중 동양이 들어간 곳이 대부분인게 눈에 띈다.

동양 주식은 전일보다 30% 오른 1950원에 동양2우B는 29.98%, 동양3우B는 29.88%, 동양우는 29.85%가 올랐다. 이들 주식은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라는 수혜를 입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2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35.1%로 기존 최고치(3월 34.4%)를 경신했다. 그는 차기 대선 주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각 대선에서 맞붙었다고 가상했을 때 모두 우위라는 결과도 나왔다.

차기 대선주자 가상대결 / 리얼미터 여론조사 2021.06.10

동양 임원들은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이며 그가 한때 근무했던 법무법인 태평양에 근무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동양 관련 주식들은 윤석열 관련주로 거론됐다.

코스피 급상승 주식 2위인 동부건설은 30% 상승률을 보였다. 동부건설은 전날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역 역세권 일대에 '지행역 센트레빌 파크뷰'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을 밝혔다. 지행역 일대는 동두천의 강남으로 불리며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들 주식 외에도 신풍제약우(8만5800원·21.02%), 쌍방울(1080원·19.07%), 대원전선(2810원·13.54%), 한창제지(2830원·12.52%), 노루홀딩스우(11만9000원·11.21%) 등이 급상승 주식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신풍제약은 지난 8일 창립 59주년 기념식서 연구개발 투자를 매출 2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쌍방울은 그룹 계열사를 통한 이스타항공 인수소식에 전날처럼 상승세다. 대원전선은 구리가격 강세를, 백판지 전문 업체 한창제지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관련주로 주목받는다. 노루홀딩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된다.

◆ 코스피·코스닥은 상승세

이런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시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3226.09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9.91포인트(+0.31%) 올랐고 코스닥은 같은 시간 989.48로 10.69포인트(+1.09%) 올랐다.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는 개인이 2871억원 홀로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5억원, 2082억원 순매도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1561억원 홀로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6억원, 5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5월 소비자물가지수의 높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발언을 주목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연준이) 현 물가 여건에서 긴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 연준의 긴축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했던 국내 증시도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이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한국증시 급상승 주식 2021.06.10 장중
다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