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주식은 10일 오후 12시 52분 현재 삼성전자 삼성전자·두산중공업·대한전선·카카오·HMM 등이다.
삼성전자 주식은 8만1100원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업계 최초로 0.64㎛(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픽셀 크기를 구현한 5천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JN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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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주식은 전날보다 7.28% 내린 2만4200원이다. 두산중공업은 한미원전협력 수헤주로 주목받았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전날 기관 순매도 순위 18위에 올랐다.
대한전선 주식은 0.62% 오른 3220원이다. 대한전선은 공매도가 가능한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온 이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 주식은 3.49% 오른 13만3500원이다. 카카오는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카카오손해보험의 보험업 예비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13만4000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쓰기도 했다.
HMM 주식은 0.23% 내린 4만3650원이다. HMM은 최근 해운운임 상승 영향과 미국 항로 선박 증편 소식이 있었다. 다만 전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쌍방울(1050원·15.77%), 대원전선(2825원·14.14%), 대한항공(3만4150원·0.44%), 신풍제약(7만4700원·22.26%), 하림(4610원·12.93%)이 이시간 투자자들이 많이 보는 주식 10선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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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과 하림은 저비용 항공사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관심이 모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는 소식에 수혜수로 분류됐다.
대원전선은 구리값 상승 호재, 신풍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2상 결과가 곧 발표된다는 소식이 있다.
한전 전문가들은 오늘이 선물과 옵션의 동기 만기일로 수급 동향 체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KB증권 시황컨설팅팀은 "국내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일부 반발매수세 유입 기대되나, 업종별 빠른 순환매와 개별종목 장세 연장이 전망된다"며 "금일 선물옵션동시만기일로 수급 동향 체크가 필요하며 ECB 통화정책회의, 미국 5월 물가에 따른 증시 변동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미국 5월 CPI,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개별 종목 및 업종 변수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되는 종목 장세가 펼쳐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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