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는 10일 오후 1시 53분 기준 4244만 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244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3만87000원(+5.96%) 상승했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252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5만8000원(-1.75%) 내렸다.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 중 4300만원대를 기록했지만 오후부터 4200만원대로 내려갔다.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각각 4312만원, 4305만원이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 김치프리미엄 3%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40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3%부터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3.56%이며 업비트 3.57%, 코인빗 3.65%, 코인원 3.54%, 코빗 3.60%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4101만5578원, 바이낸스 4094만8277원, 파이넥스 4095만0540원이다.
◆ 비트코인,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통화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법정통화가 되며 위상이 달라졌다. 로이터통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제출한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승인안을 가결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공식 경제 영역에 들어온 첫 사례로 볼수 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5일 한 비트코인 컨퍼런스 화상회의를 통해 비트코인 법정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법정통화 지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이에 힘입어 미국 서부시간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3만천개398.1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8.58%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불안정할 것으로 본다. 주식·외환 거래 플랫폼 오앤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제프리 오앤다는 매도세가 계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며칠 내로 2만2천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기타 코인은 약세, 이더리움 287만원부터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94만3000원·-2.49%) 시세는 전날보다 내렸다.
에이다(1830원·-2.66%), 도지코인(388원·-2.27%), 리플(1025원·-3.76%), 비트코인캐시(71만7200원·-2.22%), 라이트코인(19만6200원·-1.65%), 체인링크(2만8500원·-3.62%)는 업비트에서 전날 보다 하락했다.
폴카닷(2만7440원·+2.31%)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