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는 14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4503만 원부터다. 비트코인 시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트코인 결제 재개 가능성에 영향을 받았다.
비트코인 시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4503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31만4000원(+7.94%) 올랐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4506만3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1만7000원(+0.71%) 상승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오전보다 소폭 올랐다.
빗썸과 업비트에서 1BTC(비트코인)는 이날 오전 8시 56분 기준 각각 4490만4000원, 4489만3000원이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 김치프리미엄 3%대, 비트코인 시세는 해외 선 4300만원대
비트코인의 시세에서 김치프리미엄(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가 외국보다 높은 현상 내지 그 차액)은 3%부터다. 코인판에 따르면 빗썸에서 3.31%이며 업비트 3.37%, 코인빗 3.24%, 코인원 3.16%, 코빗 3.11%이다.
해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이 시간 기준 플라이어에서 4355만6878원, 바이낸스 4358만7786원, 파이넥스 4355만5540원이다.
◆ 머스크 "비트코인, 채굴시 클린 에너지 사용하면 결제 재개"
비트코인 시세 상승 뒤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결제 재개소식이 영햐을 미쳤다.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긍정적인 미래 동향과 함께 채굴자들의 합리적인(50%까지의)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 자동차 구매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가 지난달 12일 돌연 중단해 비트코인 시세를 뒤흔든 이력이 있다. 머스크가 내세운 비트코인 결제중단 이유는 채굴에 따른 환경문제였다.
◆ 기타 코인은 대부분 오름세, 이더리움 287만원부터
다른 가상화폐(코인)의 경우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87만9000원·+0.03%) 시세는 전날보다 올랐다.
도지코인(373원·+0.54%), 리플(1015원·+0.50%), 비트코인캐시(70만8800원·+0.67%), 라이트코인(19만6400원·+0.20%), 체인링크(2만7030원·+0.97%)
는 업비트에서 전날 보다 하락했다.
에이다(1785원·0.00%), 폴카닷(2만5300원·0.00%)은 업비트에서 전날과 시세가 동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