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증시가 14일 장마감을 한 가운데 동양 관련 주와 화승코퍼레이션, 신진에스엠, 디지틀조선 등이 크게 상승했다.
동양3우B(8만1900원·30%)와 동양우(1만4300원·30%), 동양2우B(2만8650원·29.93%)는 동양 관련주로 차기 대선 주자 중 한명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다. 동양 임원에 윤 전 총장이 출신 학교인 서울대와 한때 몸담았던 법무법인 태평양 관련 인사가 임원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전주 대비 4.4%포인트 오른 35.5%로 1위를 차지했다.
화승코퍼레이션(2970원·29.98%)은 전기자동차 업황 호조 영향으로 인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용 부품도 생상하며 최근 에너지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보도 대상이다.
유진스팩6호(3190원·29.94%)는 코스닥에 상장되어있으며 비상장사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대교우B(4105원·29.91%)는 교육 관련주로 이날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신진에스엠(1만0650원·29.88%)은 2001년 설립된 곳으로 기계 산업의 기초부품인 표준 플레이트를 생산하여 관련 분야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이회사의 경쟁력은 가공설비에 관한 40여 개의 핵심 특허를 보유 중이며 원가절감 및 제작효율 향상이 이 회사의 경쟁력이다.
디지틀조선(5250원·29.79%)은 코스닥 상장사로 윤 전 총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최근 대변인으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내정했다.
무림페이퍼(3855원·23.95%)는 국제 펄프가격 인상 효과를 보았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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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내 주요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최고치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09%) 오른 3252.13에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28포인트(0.63%) 오른 997.41에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며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분석과 함께 6월 FOMC에서 연준의 정책 유지 기대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종이목재와 셀트리온 그룹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종이목재주는 국제 펄프 가격 상승에 따른 제지주 수혜 예상 덕을 보았고 셀트리온 관련주는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안전성 입증 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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