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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주말 관심 주식] 카카오·진원생명과학·삼성전자·두산중공업·네이버 外

한국증시 관심 주식 2021.06.20 일
다음 캡처 / 20일 오후 6시 45분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주말인 20일 오후 6시 45분 현재 카카오, 진원생명과학,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네이버, 현대자동차, KG ETS, 셀트리온, HMM, 삼성전자우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기사에 나온 주식 시세와 등락율은 지난 18일 금요일 기준이다.

카카오(15만5000원·+4.73%)는 그룹 소속사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국내 5위라는 소식이 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카카오와 계열사를 합한 시가총액은 73조9344억원이다. 이는 삼성그룹(751조1009억원), SK그룹(200조9109억원), LG그룹(158조1144억원), 현대차그룹(152조2861억원)에 이어 5위다. 카카오 측은 그룹 차원에서 상장 계획을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상장 일정이 거의 겹친 데서 나타나듯 계열사의 상장은 사별로 필요한 대로 결정, 진행하게 맡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향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상장되면 카카오 관계사의 시총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상장사 시가총액 순위

진원생명과학(2만9950원·+29.93%)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자회사 VGXI를 통해 mRNA 백신 원액 생산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정을 갖췄다. 회사는 질병관리청에서 기술 도입한 지카 백신 항원을 이번 과제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이 증진된 mRNA 백신 원액 생산 공정과 품질 평가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8만500원·-0.49%), 삼성전자우(7만4000원·-0.40%)와 관련한 소식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문제에 청와대가 고민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 공식 일정을 갖지 않는다. 이를 두고 국내외 산적한 현안을 살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중에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도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중 한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0일 전북도의회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해 "대통령이 대기업 총수들과 면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국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들었을 것이므로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6.20
연합뉴스 제공

두산중공업(2만5250원·+4.77%) 관련 소식으로는 18일(현지시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 체코 총리와 산업통상부 장관을 면담한 것이다. 문 장관은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만나 한국이 원자력발전소 사업의 최적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한국이 원전을 수주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장관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과도 만났다. 이후 한국과 체코 기업 및 기관간의 업무협약이 체결되었으며 두산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 대우건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 총력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이 신규원전 수주를 위해 체코를 방문한 기운데 현지 시각으로 17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한수원이 2018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현지 아이스하키팀 HST에 대한 후원 연장 협약을 맺고 HST단장인 스보보다(Svoboda)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6.19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네이버(39만8000원·+2.18%)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스마트스토어 상품을 대상으로 익일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이 소식은 CJ대한통운이 네이버와 함께 경기도 군포에 e-풀필먼트 센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힌데서 나왔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상품의 대기와 이동 시간이 줄면서 소비자가 밤 12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면서 "전국에 있는 촘촘한 물류망을 활용해 수도권 등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에서 같은 가격으로 동일한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군포 e-풀필먼트센터
CJ대한통운 제공

현대차(23만5000원·-0.63%)는 신형 아반떼의 국내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있다. 회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작년 4월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올해 4월까지 10만4937대, 5월까지 11만1634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아반떼의 인기는 생애 첫 차로 경차를 선택하던 20∼30대 소비자의 수요가 옮겨간데다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크게 갈린 쏘나타보다 아반떼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세대 아반떼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KG ETS(1만7500원·+12.18%) 관련 소식으로는 이정기 하나금융투자가 저평가 상태라는 보고서 내용이 있다. 이정기 연구원은 자회사 지분 평가 가치만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는 1만8500원,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였다.

셀트리온(27만원·+0.37%)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CT-P59)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 효능 시험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런 가운데 렉키로나는 인도 변이와 브라질 변이에 대한 동물효능시험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측은 동물 효능시험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면 제품 수출 협의나 해외 허가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 및 브라질 변이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는 내달 중 나온다.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HMM(4만4400원·-0.56%) 관련 소식으로는 유가 상승 변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1.64달러다. 유가는 올해 2분기에만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으며 연내 100달러 돌파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HMM은 지난해 저유가로 매출원가 대비 물류비용이 평소 13~14%에서 10%까지 줄이면서 최대 실적을 보였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배 수출 컨테이너
HM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