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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증시 브리핑] 코스피, 델타 변이 우려에 하락 外

◆ 코스피, 델타 변이 우려에 하락

국내 주요 증시는 29일 오전 11시 2분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혼조세다. 코스피 지수는 0.42%(13.89포인트) 내린 3288.00을, 코스닥 지수는 0.73%(7.40포인트) 오른 1025.31이다. 코스피의 이 시간 매매 동향은 외국인(-1939억원)과 기관(-4936억원)이 매도세 속에 개인(+6860억원) 매수 우위로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코스닥 매매 동향은 외국인(+21억원)과 개인(+314억원)의 매수세 속에 기관(-230억원) 순매도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는 전일 다우지수 반락에 3300선을 하회하고 있으며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슈로 경기민감주가 약세"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유럽, 동남아 등 코로나 변이 확산에 경제 재개 지연 우려로 에너지/철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성장주 순환매가 강화됐다. 또한 전기전자 업종 매수세에 외국인 자금 유출 제한되었고 서비스업에선 하이브 블록딜 소식에 1800억원대 순매도가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재개 관련주는 부진한 반면 국내 항공, 유통 업종은 7월 거리두기 완화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은 이날 오전 삼성증권 유튜브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이슈를 고려하면 비대면 관련 업체의 단기 반등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며 "그러나 중장기 관점에선 여전히 경제활동 재개를 염두에 두는 것이 더 유효하겠다"고 조언했다.

한국증시 중간 2021.06.29
다음 캡처 / 오전 11시 5분 기준

◆ 환율, 1130.40원

원달러 환율은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기준가(1130.3원) 보다 0.1원 내린 1130.4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130.5원에 출발 후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원달러 환율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부상에도 월말 수급 요인으로 보합권 횡보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오늘 강보합 출발 후 반기말 수급부담에 개장가를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결제수요, 외국인 증시 투심 위축에 상쇄되어 1130원 중심 강보합 등락 전망된다"고 말했다.

환율 달러 엔 위안 은행 환전
SC제일은행 제공 / 이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