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8월물 WTI 가격은 전날보다 1.14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2.91달러에 거래됐다.
키움증권은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며 "투자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 산유국들의 1일 회동을 앞두고 오는 29~30일 이틀간 열리는 OPEC+ 기술위원회 회의를 주목했다"고 전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랜트유는 2.05% 내린 72.77달러를 보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0.06% 오른 1778.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소폭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난 주말에 주간 단위 기준으로 0.5% 올라 3주 연속 하락 세를 보인 끝에 4주 만에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