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투자자들은 5일 오후 3시 57분 현재 다음 검색에서 진원생명과학, 카카오게임즈, 삼성전자, 카카오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원생명과학(4만9850원·6.86%)은 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GLS-1027' 글로벌 2상 시험계획이 북마케도니아 보건당국의 승인 및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푸에르토리코,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 등 5개 국가에서 글로벌 2상 임상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 물질이 햄스터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에 대해 폐염증 표지 감소를 발견했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7만1600원·24.52%)는 이날 자사의 신작 게임 '오딘'이 구글 앱마켓인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마켓인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에서 즐길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오딘의 2분기 이틀간 판매액은 150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매출 이연을 감안하여 회계상 매출은 12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사실상 첫 분기인 3Q21 일평균 매출은 10억원대 후반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딘의 실적 전망치 상향을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 주가를 7만3000원으로 올리는 한편 매수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전자(8만원·-0.12%) 주가는 소폭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의 디지털세 합의안을 발표했다. 여기서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디지털세 적용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카카오(15만9500원·-0.31%) 관련 소식으로는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9조6300억원의 주식 재산을 보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15조5500억원)의 뒤를 이었다는 소식이 한국CXO 연구소를 통해 나왔다. 전문가들은 카카오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가치에 주목한다. 교보증권 박지원 연구원은 지난 23일 리서치 자료를 통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익 성장, 자회사 IPO 모멘텀이 올해 상반기 동사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왔다"며 "자회사 상장 이후에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톡의 가치가 카카오의 주가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카카오의 주가 전망을 19만원으로 올렸고 매수 의견을 남겼다.
대한전선(3060원·0.99%) 주식은 소폭 올랐다. 대한전선은 최근 이사회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조직인 ESG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
신풍제약(8만2700원·-3.05%)은 이날 공시를 통해 담보계약주식 12만3002주의 담보 설정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HMM(4만4800원·1.36%)은 이날 국민연금공단의 자사 주식 비율이 5.11%에서 6.17%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런 가운데 HMM 주식은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에 올랐다.
SK하이닉스(12만2500원·-1.61%)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OECD 디지털세 합의안 중 삼성전자와 함께 납부 대상 가능성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날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올해 5,000대의 행복GPS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6990원·4.64%)은 이날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와 수소선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엔진 없이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것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증권 유승우 연구원은 지난 달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최근 대형 조선사들은 소(小) 싸이클 회복기에 놓여있는 만큼 수주잔고를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며 "작년 전체 수주액인 55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올해 수주 목표인 91억 달러의 65%를 달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국내 유일의 분자진단부터 RNA 신약 토탈 솔루션 보유 기업인 바이오니아(2만6400원·21.66%) 관련 소식으로는 현대차증권 엄민용 연구원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써나젠에서 개발중인 siRNA 치료제의 글로벌 빅파마로 기술이전 및 임상 진입 기대된다"며 "진단/프로바이오틱스/신약 개발 모멘텀까지 더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진단장비 매출 사업과 함께 지속 성장도 가능한 기업"이라며 "'비에날씬' 캐시카우로 매년 매출 성장과 RNA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장을 주목해야 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