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코로나 발생현황에 하락...코스닥 보합세
국내 증시는 7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미국 서비스업 지표 둔화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혼조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간 3285.53으로 전 거래일 보다 19.68포인트(-0.60%)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050.02으로 전날 보다 5.06포인트(+0.48%) 올랐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와 국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바이오주, 언택트 관련주 등 코로나 관련주 강세로 보합권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 삼성전자 이날 2분기 호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약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1000명대를 기록하자 진단키트 업종이 상승했다. 경기 회복 불확실성에 미 10년물 금리 1.3%대 하락 하자 인터넷 업종 상승이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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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6.1원 오른 1135.8원
원달러 환율은 7일 오전 1시 41분 현재 전날 기준가(1129.7원) 보다 6.1원 오른 1135.80원이다. 환율은 이날 7.3원 오른 1,137.0원으로 출발했다. 김다미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경계 속 미국 지표 부진,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7원 상승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신승연 연구원은 "오늘 대폭 상승 출발한 뒤 중공업체 달러 매도 경계 속 증시 외국인 순매도, 결제수요, 유로화 약세로 인한 롱심리 회복 등 영향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130원 중후반 중심 등락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