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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증시 브리핑] 코스피 20p 넘게 하락…코스닥도 하락세

◆ 코스피 20p 넘게 하락...코스닥도 하락세

국내 증시는 오전 11시 46분 현재 하락세다. 코스피 지수는 이 시간 전 거래일 보다 26.59포인트(-0.81%) 내린 3258.75를 코스닥 지수는 17.18포인트(-1.64%) 내린 1030.18을 기록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김다미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S&P500, 나스닥 지수 최고치 경신 영향에 상승 출발 후 장중 하락 전환했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는 국내 코로나19 역대 최다 확진자 수 기록 영향에 경제재개 관련주 전반적으로 약세였고 업종별 지수 등락은 비금속광물·서비스업·철강금속 상승, 종이목재·의료정밀·섬유의복 하락이었다. 기관과 외국인 매매 동향을 보면 운수장비 매도세 이어지는 반면 서비스업은 미수 우위다. 외국인은 2131억원 매도 우위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9억원, 1193억원 순매수다.

코스닥에서는 정보기기, 건설업이 약세였다. 개인은 328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11억원, 667억원 순매도다.

한국증시 중간 2021.07.08
다음 캡처 / 오전 11시 46분 기준

전문가는 국내 확진자 수 증가 속에도 경기민감주 가능성을 주목한다.

유진투자증권 강대석 연구원은 "국내 확진자 수도 갑작스레 증가하며 거리두기 강화 및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며 "오히려 당국 계획대로 3분기 말까지 3600만명 접종이 완료된다면 해결될 문제이기도 하다. 따라서 최근 경기민감 업종의 하락이 매수기회가 될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서정훈 연구원도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지연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며 "그러나 지속되는 백신보급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관점에서 경제재개 테마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원달러 환율 6원 상승

원달러 환율은 8일 오전 11시 4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1138.1원) 보다 6원 오른 1144.10원이다.

김다미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인덱스 강세와 코로나 재확산 속 1140원대 상승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민경원 연구원과 신승연 연구원은 금일 달러화가 글로벌 강달러와 국내 코로나 재유행 리스크에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롱플레이와 이월 네고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140원 초반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규모 이월 수출업체 네고와 중공업 수주 등 달러 공급 확대는 달러화 하락 요인이다.

이런 가운데 달러 지수는 92.724로 전날 보다 0.19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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