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8월물 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6%) 오른 배럴당 75.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 박석중 연구원은 "WTI는 전일 대비 1.6% 상승하며 배럴당 75달러 돌파. 원유재고 감소 및 불안정한 공급 상황이 가격 상승 견인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리테일파생팀 관계자는 "이란과의 핵 합의 복원 협상이 8월 중순까지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는 유가를 끌어올리는 재료가 됐다"고 설명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랜트유는 1.77% 오른 76.49달러를 보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온스당 4달러(0.2%) 오른 1809.90달러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 리테일파생팀은 "금 가격은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돈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세에도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박석중 연구원은 금 가격에 대해 "미국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크게 오르며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