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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까지 참여 넓힌 다섯번째 SK '이천포럼'

23일 부터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SK그룹 '이천포럼'이 지금까지는 내부 포럼으로 진행됐으나, 5회부터는 외부로 까지 범위를 넓혔다. 해당 회 부터는 올 해 처음으로 외부인 500여명이 초청됐다. 진행 방식을 좀 더 확대시킨 것이고 외부와 소통하고자 한 것이다.

대학생을 비롯해 협력 업체 경영진, 그리고 SK그룹 사내 역량강화 플랫폼인 써니(mySUNI)의 초빙교수 등도 초청됐다.

SK그룹이 이 같은 미래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이유는 '딥 체인지'를 위함이다. 그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에 글로벌 석학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또,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고민하고 있다. 경영 환경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고 이에 방심하고 있으면 "서든 데스(급사)가 올 수 있다"라고 최 회장은 언급한 바 있다. SK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해당 포럼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자 하고 있으며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다.

5회 포럼은 요즘 빠질 수 없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언급되며 환경, 거버넌스, 테크놀러지 등에 대해 강연, 발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공정과 소셜 등 새 의제를 발굴해 포함시키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미래 생태계를 위한 SK그룹의 책임과 실천에 대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는 국가의 경쟁력이며 힘이다. 더불어, 기업은 이익만 얻으려 해서는 안 되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이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하지 못하면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며 "SK그룹은 이천 포럼을 통해 미래 사회에 대한 책임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6월 22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2021년 6월 22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