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수소 경제를 위한 금융 지원을 한다. 수소경제 발전과 육성을 위해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와 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과 수소와 관련한 전문 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하게 되고 수소 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며 수소 사업과 관련한 보증 및 공제 신상품을 개발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소산업 진흥 전담기관이고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보증, 공제 상품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 산업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KB국민은행은 협약 기관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각종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세무, 회계, 경영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통해 유망한 기업이 발굴될 수 있고 향후 다양한 기업이 수소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금융 업계 한 관계자는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다. 정부는 지난 2019년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 8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을 제안했듯, 금융 회사가 자금을 제공해야 대규모 해외사업 및 수소 인프라 투자 등 추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은 탄소중립 전략을 갖고 있다(KB Net Zero S.T.A.R). 그룹 내부 탄소배출량과 자산포트폴리오에 대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ESG 투자·대출·상품을 50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