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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기술 보유 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가 혁신 기술 보유 업체에 선행 투자를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해당 계열사 뿐만 아니라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의 경우도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인 니콜라에 투자를 한 바 있다. 니콜라의 경우 사기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현재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의 니콜라 투자가 차익 실현 규모 면에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임팩트가 이번에 차세대 데이터 저장기술 회사인 Catalog Technologies에 투자한 것은 데이터 활용 기술의 발달과 적용 분야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Catalog Technologies는 DNA 기반 데이터 저장의 비용과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한화임팩트는 설명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DNA 기반 데이터 저장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한화임팩트는 기대하고 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에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못한 Cold Data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 데이터의 경제성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한화임팩트의 설명이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달 30일 Catalog Technologies가 약 35백만불을 모집하는 Series B 자금 조달에 리드 투자자Series B에 최다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화임팩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데이터는 기존 생산요소를 능가하는 핵심자원"이라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재계 7위인 한화그룹은 올 해 사업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우주와 수소 등 미개척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며 "김승연 회장이 올 해 2월 19일 취업제한이 풀려 지난 3월 7년만에 복귀한 상태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 수립과 관련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Catalog Technologies의 연구원 연구 모습.
▲Catalog Technologies의 연구원 연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