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지난 달 29일 내논 위장약 '듀얼파모정'은 위산 과다에 효과적인 세 가지 성분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위산 분비 억제와 중화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위산이 과다는 속쓰림을 일으킨다. 위산 부족 또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긴 한다. 이 때문에 헷갈림을 일으키기도 한다. 위산 과다가 다른 점은 소화불량을 동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듀얼파모정은 위산 생성을 억제하는 파모티딘 성분이 들어갔으며 위산을 중화시키는 수산화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을 더했다.
듀얼파모정은 복합제제 특성상 1정만 복용하면 된다. 20정 포장으로 구성 돼 있다. 성인 및 만 15세 이상의 환자가 복용할 수 있다.
듀얼파모정은 일반의약품(OTC)이며 연두색의 장방형 필름코팅정 제형이다. 일반의약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약을 말한다. 비교적 유해반응이 적다.
제약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위장약 시장은 지난 2019년 라니티딘 제제가 함유된 의약품이 발암물질이 검출되며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대체재를 찾아나섰다"며 "광동제약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파모티딘 복합정제 허가를 받은 상태다. 올 해 1분기 파모티딘 일반의약품 4개 품목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여 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