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비욘드 스위트'라는 건강 지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능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제과의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에는 기능성 표시가 적용됐다. 이는 빙과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 빙과류에서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첫 적용된 것이다. 기능성 표시 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작년 12월 말 실시됐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유도하기 하기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식품 산업에 활력을 주겠다는 것이다. 더불어, 올바른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2년여에 걸쳐 소비자 단체, 업계, 학계 및 정부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협의체에서 논의를 통해 마련됐다.
이전에는 빙과류 처럼 일반 식품에는 기능성 표시가 불가했다.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는 다량 섭취해도 건강상 문제가 없는 원료가 들어갔다는 의미다. 식약처가 과학적으로 기능성을 검증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는 29종이다.
롯데제과의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에 들어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장 건강과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 소재다. 제품 1개(160ml)에 성인 일일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유산균 1억 CFU(colony forming unit, 미생물 집락수)가 함유 돼 있다.
식품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외 활동이 극도로 자제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되도록이면 건강을 지향하는 제품을 섭취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다"며 "롯데제과는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목캔디나 드림 카카오를 통해서도 이 같은 제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