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684명
오늘(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68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3만9361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884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71명이다. 사망자는 2626명, 치명률은 0.77%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6160명으로 3.65%(1684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670명으로 서울 680명, 인천 95명, 경기 606명 등 수도권에서 138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2명, 세종 2명, 충북 48명, 충남 33명, 호남권의 광주 5명, 전북 11명, 전남 24명, 경북권의 대구 37명, 경북 34명, 경남권의 부산 32명, 울산 8명, 경남 12명, 강원권은 21명, 제주권은 10명이다.
해외유입은 14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3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3명, 우즈베키스탄 4명, 카자흐스탄 2명, 우크라이나 1명, 미국 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어르신돌봄시설, 의료기관, 요양원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특히 남양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중국 국적의 60대 남성 간병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실을 숨기고 취업해 50명 이상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간병인은 지난 5일과 6일 영등포보건소에서 두 차례 진단 검사를 받고 1차는 음성, 2차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요양병원에 음성으로 나온 1차 확인서만 내고 취업했으며, 지난 10일 요양병원 전수검사 결과 이 사실이 밝혀졌다. 영등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관리법 위한 혐의로 해당 간병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현재 요양병원에서는 동일 집단 격리 및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돌파감염 사례만 35명으로 파악된 상황이다.
한편 비수도권에서도 학교, 직장 등 일상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또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6399명 가운데 9230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8.2%(1만2735명)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북구 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성북구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영등포구 어르신돌봄시설2 관련으로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7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파주시 종이제조업 관련으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파주시 병원2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고양시 요양원4 관련으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부천시 찜질방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남양주시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2명이다.
안산시 플라스틱 제조업2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동구 노인전문요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천안시 유치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충북 청주시 고등학교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청주시 고등학생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4명이며, 청주시 중학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진천군 중장비 제조업체 관련으로는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해남군 양식장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경북권에서는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구 유흥주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7명이다.
중구 클럽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달성군 교회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3명이다.
북구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이 외에도 경북 경주시 노인전문요양병원 관련으로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에서는 부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서구 학원2 관련으로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부산진구 주점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0명이다.
해운대구 목욕탕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 15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오늘(1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4024만2429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45만2660명, 누적으로는 3208만3888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7.66%, 2차(접종 완료) 61.91%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9804명, 인천 3225명, 경기 1만4813명 등 수도권이 2만7842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380명, 세종 228명, 충북 1933명, 충남 2459명, 호남권의 광주 1571명, 전북 1811명, 전남 1642명, 경북권의 대구 2753명, 경북 3553명, 경남권의 부산 3479명, 울산 1203명, 경남 3348명, 강원권은 2077명, 제주권은 1340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7만7503명, 인천 2만3832명, 경기 10만5077명 등 수도권 20만6412명이다. 또한 대전 1만4138명, 세종 2482명, 충북 1만2892명, 충남 1만6678명, 광주 1만1728명, 전북 1만2767명, 전남 1만1315명, 대구 1만9431명, 경북 1만9838명, 부산 2만3208명, 울산 1만1424명, 경남 2만7243명, 강원 1만1711명, 제주 5829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13만1878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934만5904명, 모더나 백신 893만3131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6만1853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5%에 도달할 경우, 방역조치 없이도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델타형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접종 완료율이 85%가 되면 집단면역은 약 80%에 이르게 된다"며 "그럴 경우 델타 변이조차 마스크 착용이나 집합 금지, 영업 제한 없이 이겨낼 수 있다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고 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거리두기 이완을 너무 이르게 실시했거나, 일부 주요 집단의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방역 완화 이후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일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접종완료율 상승에 따라 그러한 사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