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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목요일 기준 14주만에 1400명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440명

22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2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44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4만8969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만5927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42명이다. 사망자는 2725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5380명으로 3.17%(1440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420명으로 서울 513명, 인천 120명, 경기 512명 등 수도권에서 1145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5명, 세종 1명, 충북 40명, 충남 27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경북권의 대구 21명, 경북 44명, 경남권의 부산 44명, 울산 2명, 경남 33명, 강원권은 18명, 제주권은 6명이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네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2명, 카자흐스탄 4명, 캄보디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조지아 1명, 터키 3명, 프랑스 2명, 우크라이나 1명, 네덜란드 2명, 독일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41명과 유사한 수준이며,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금요일인 10월15일)의 1684명과 비교하면 244명 적다.

또 목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 초반인 7월 셋째 주(발표일 기준 7월16일·1535명) 이후 14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가 감소세에 있지만, 방역당국은 '재확산' 위험이 있다며 계속해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위험 요인으로 겨울철 진입, 단계적 일상회복 전 성급한 거리두기 완화, 접종 완료자의 항체저하 등 3가지를 꼽았다.

그는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다. 동절기는 코로나19 발생에 유리하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권 본부장은 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에 앞서 성급하게 거리두기 의식이 느슨해지거나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아질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미 완료한 사람들의 항체 수준이 일찍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강동구 고시원2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강서구 중.고등학교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종로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2명이다.

동작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수원시 요양원3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용인시 대학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당진시 중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충남 홍성군 영어학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충북 음성군 콘트리트제조업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충북 충주시 축산물가공업체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광주 남구 일가족2 관련으로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전남 목포시 지인 및 건설업 관련으로는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전북 군산시 코인노래방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9명이다.

또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 사업장3 관련으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달성군 사업장4 관련으로는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대구 수성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경북 칠곡군 사업장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경남권에서는 부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해운대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부산진구 주점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8명이다.

강원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춘천시 의료기관 관련으로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원주시 대학교 운동부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끝으로 제주권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제주시 사우나4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 22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5만8594명

22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22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2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5만8594명, 누적 접종자 수는 4064만4903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40만5795명, 누적으로는 3500만3778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8.43%, 2차(접종 완료) 67.55%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1만388명, 인천 4337명, 경기 1만3871명 등 수도권이 2만8596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2584명, 세종 359명, 충북 2223명, 충남 3441명, 호남권의 광주 3785명, 전북 3059명, 전남 2660명, 경북권의 대구 2966명, 경북 3499명, 경남권의 부산 4824명, 울산 1732명, 경남 5150명, 강원권은 2733명, 제주권은 881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6만6373명, 인천 2만351명, 경기 9만7300명 등 수도권 18만4024명이다. 또한 대전 8712명, 세종 2037명, 충북 9959명, 충남 1만2413명, 광주 7154명, 전북 9455명, 전남 8097명, 대구 1만2673명, 경북 1만4572명, 부산 1만6272명, 울산 6213명, 경남 1만7294명, 강원 8784명, 제주 4306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24만8735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164만5522명, 모더나 백신 994만8843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7만206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70% 도달에 필요한 추가 접종 완료자는 94만603명으로 100만명도 채 남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르면 내일(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에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