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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중 코로나19·독감 동시유행 우려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2111명

28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28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1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5만841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만475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45명이다. 사망자는 2808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4만9879명으로 4.23%(2111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2095명으로 서울 785명, 인천 136명, 경기 707명 등 수도권에서 1628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6명, 세종 2명, 충북 54명, 충남 82명, 호남권의 광주 7명, 전북 41명, 전남 12명, 경북권의 대구 106명, 경북 40명, 경남권의 부산 51명, 울산 6명, 경남 34명, 강원권은 22명, 제주권은 4명이다.

해외유입은 16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8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7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 카자흐스탄 1명, 러시아 3명, 프랑스 1명, 미국 4명, 캐나다 1명, 에티오피아 1명, 카메룬 1명, 이집트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확진자 수 증가와 함께 인플루엔자(독감)와의 동시 유행 가능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0.17∼23) 신규 확진자 수는 일평균 1339명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지만,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전국 0.88로 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지만, 이번 주에는 상승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오는 31일 할로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통해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의 추가 전파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지난 한주간(10.17∼23)의 경우 확진자 9373명 가운데 20∼40대 확진자는 절반에 가까운 4271명이었다.

이와 함께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로 진입하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만큼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초·중·고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각 대학이 대면수업을 하면서 대학에서도 집단발병 사례가 커질 수 있다.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제공]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도봉구, 노원구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0명이다.

성북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종로구 시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1명이다.

송파구 직장9 관련으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또 인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부평구 의원 관련으로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강화군 중학교 관련으로는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경기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파주시 인쇄물 제작업 관련으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남양주시 요양원4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9명이다.

용인시 택배회사2 관련으로는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0명이다.

화성시 가구제조업 관련으로는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먼저 충청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전 유성구 교회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4명이다.

충남 논산시 태권도 학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충북 음성군 유리제조업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1명이다.

충북 진천군 철근가공업체 관련으로는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으로는 전북 전주시 고등학교2 관련으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전북 익산시 가족모임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대구 달성군 사업장5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대구 서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대구 북구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2명이다.

경북 구미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경북 영주시 교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5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부산 금정구 목욕탕2 관련으로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사업장4 관련으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명이다.

경남 창원시 의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2명이다.

경남 거제시 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7명이다.

◆ 28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7만6802명

28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28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28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7만6802명, 누적 접종자 수는 4097만884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25만5616명, 누적으로는 3697만850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9.06%, 2차(접종 완료) 71.34%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8093명, 인천 2722명, 경기 1만1534명 등 수도권이 2만234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085명, 세종 239명, 충북 1086명, 충남 1493명, 호남권의 광주 956명, 전북 1318명, 전남 971명, 경북권의 대구 1731명, 경북 1976명, 경남권의 부산 2441명, 울산 940명, 경남 2025명, 강원권은 1040명, 제주권은 655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5만1562명, 인천 1만7489명, 경기 8만1225명 등 수도권 15만276명이다. 또한 대전 8225명, 세종 1549명, 충북 9060명, 충남 1만1267명, 광주 7432명, 전북 7997명, 전남 7470명, 대구 1만1456명, 경북 1만3969명, 부산 1만4766명, 울산 6485명, 경남 1만6520명, 강원 7719명, 제주 4045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31만1889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343만594명, 모더나 백신 1천094만4603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8만150명이다.

한편,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추정 누적 사례도 약 2만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돌파감염 추정 누적 사례는 전체 접종 완료자 2693만8731명 중 0.074%인 1만9954명이다.

연령대별 발생률로 보면 30대가 0.134%(접종자 10만명 당 134.3명)로 가장 높았다.

접종자 10만명당 감염자 수를 백신별로 보면 얀센 백신이 0.267%(266.5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Z) 0.099%(99.1명), 화이자 0.048%(48.2명), 모더나 0.005%(4.6명) 순이었다. 1차는 AZ, 2차는 화이자를 교차접종한 경우는 0.071%(71.1명)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