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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204명
일본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년 3개월 만에 100명대 아래로 감소했다.
10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0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2만 4884명이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신규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8328명이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사이타마 현 1명, 도쿄도 1명, 오키나와 현 1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99명으로, 1년 3개월 만에 100명을 밑돌았다.
일본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해 8월 3일(88명) 이후 100명을 크게 웃돌아왔다. 특히 올여름 5차 대유행 당시에는 환자가 폭증해 9월3일 정점인 2223명을 기록했으며,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38만 1844명(+30), 가나가와 현 16만 8996명(+12), 사이타마 현 11만 5664명(+14), 치바 현 10만 363명(+9), 아이치 현 10만 6729명(+5), 홋카이도 6만 838명(+13)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 20만 2735명(+28), 효고 현 7만 8568명(+16), 후쿠오카 현 7만 4474명(+4), 오키나와 현 5만 279명(+4)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도쿄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도쿄의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전주 같은 요일 대비로는 12명 늘었다. 30명 중 22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10명으로 집계됐다.
도쿄도는 현 상황을 6차 대유행 기로에 있다고 보고,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