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처음 선보인 통합공공임대주택의 청약접수 결과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임대주택,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LH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와 남양주별내 A1-1블록 576가구 등 1181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는데 총 2만1945명이 신청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에는 약 1만3000명, 남양주별내 A1-1블록에는 약 8800명이 신청해 각각 22대 1,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지식(S10)은 과천시에 최초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600m 거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초·중등학교도 입주 시점에 맞춰 개교할 예정(‘23. 2학기 예정)이다.
남양주별내(A1-1)는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별내별가람역 500m 거리에 있는 역세권 주택이다. 인근에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있고, 상가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LH는 다음달 3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발표하며, 6월 30일 최종 당첨자 발표를 거쳐 7월 12∼14일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남양주가 내년 10월, 과천은 2024년 1월이다.
입주 자격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2인 가구의 경우에는 소득 기준을 완화하여 1인 가구는 20%P, 2인 가구는 10%P를 상향하여 적용하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면 입주 가능합니다.
또 '소득연계형 임대료' 체계를 도입해 신청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임대료가 시중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차등 책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LH는 지난해 말 경기 고양 장항, 부천 역곡 등에 중형 평형(전용 60~85㎡)을 도입한 통합공공임대 선도단지 6개 블록 등 약 4천가구의 사업승인을 마쳤다.
또 올해부터 새로 건설하는 공공임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사업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