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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100만원 이달 말부터 나온다

저소득층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강원도와 18개 시군은 이달 말부터 내달 3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도내 저소득층 8만2000가구에 긴급생활지원금 약 350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물가 및 민생 관련 재정사업의 집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 10일 정부는 전국 227만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을 주는 긴급생활지원금 사업을 24일부터 집행하기로 했다.

서울 명동 인근 지하상가
▲ 서울 명동 인근 지하상가. [연합뉴스 제공]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당초 저소득층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시기는 내달 중이었다. 지급방법은 선불형 또는 충전식 카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5만원, 3인 가구 83만원, 4인 가구 100만원, 5인 가구 116만원, 6인 가구 131만원, 7인 이상 가구는 145만원이다.

지원 기준은 기초생활수급,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등 급여자격을 보유한 가구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자체에서 해당 가구 명단을 확인해 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에너지 사용에 취약한 약 118만 저소득 가구에는 전기·가스·등유 등 에너지원를 구입할 수 있도록 가구당 연 17만2000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