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임업 무역기구가 영국 정부의 나무 심기 목표 이행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비판했다는 25일(현지 시각) BBC는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2019년에 2024년 말까지 30,000헥타르(115제곱마일)의 새로운 식물을 심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나무 심기 목표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에 도달하겠다는 공약의 일부이다. 나무는 대기에서 탄소를 격리하여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는 2021/2022 회계 연도 동안 14,000헥타르(54제곱마일)가 조금 넘는 지역에 식물을 심었다.
30,000헥타르의 목표는 식재 밀도에 따라 연간 9천만에서 1억 2천만 그루의 나무에 해당한다.
1,500개의 영국 임업 기업을 대표하는 산림산업연맹(Confor)은 성명에서 정부가 그 약속을 이행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지적했다.
스튜어트 구달(Stuart Goodall) 산림산업연맹(Confor)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완전한 정책 실패"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러 보고에 따르면 나무 심기와 목재 사용을 늘리는 것이 영국의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지만 이것이 지상의 나무로 전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달 산림산업연맹 최고 경영자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의 모든 새로운 삼림의 4분의 3을 심었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의 수치를 "비참한" 것으로 묘사했다.
데프라(Defra)는 성명에서 정부가 현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우리의 야심찬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농무부 대변인은 "2050년까지 산림 면적을 12%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장기 산림 전략에 따라 북아일랜드의 산림 면적을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농무부 장관은 영국 기후 변화 위원회(UK Committee for Climate Change) 권장 사항에 따라 10년 동안 9,000헥타르의 새로운 삼림 지대를 조성하기로 약속한 2020년 미래를 위한 숲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이를 실현하는 데 긴급한 중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0년부터 우리는 첫 2년 동안 목표를 달성하는 새로운 삼림의 양을 3배로 늘렸고 올해 목표의 95%를 달성하는 궤도에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