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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CHAMAN(갤러리 차만) 소속작가 개관 초대전

갤러리 차만(GALLERY CHAMAN)은 금년 2월 1일 개관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학동로 소재 갤러리 차만에서 28일까지 개관 초대전을 연다.

전속작가 서양화가 강혜정, 이정인, 전현경, 최소리, 최영미 등 5명과 오진국, 경달표, 정창균, 백준승 등 4명의 소속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

갤러리 차만은 국내의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글로벌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전시, 코칭, 매니지먼트 등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기업형 전문 갤러리이다.

갤러리 차만의 차만태 대표는 대한민국 미술업계의 르네상스를 꿈꾸며 2021년 ㈜엔제이아트를 설립했다.

갤러리 차만은 전도유망한 전속작가를 발굴해 5년 이상 장기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외 지명도 있는 아트페어에 참가, 개인전 개최 등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프리즈 공식 위성아트페어인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과 ‘서울아트쇼’ 등에 참가했다.

특히 이달 15일에 개최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이자 최대 규모인 ‘LA아트쇼’에는 대형 전시 부스를 예약해 소속 작가들을 작품을 출품, K아트의 작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 차만의 전시 전경>
<갤러리 차만의 전시 전경>

차만태 대표는 1980년대 국내 최고의 극단인 ‘극단 사계(四季)’를 운영하며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사람》,《갈대 바람》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해 대극장 공연을 주도했으며, 타악기 그룹인 김덕수 사물놀이패를 법인화하여 사물놀이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외에도 프로바둑기사 이세돌 9단 브랜드를 공식 관리하며,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 우리 사회에 공헌한 문화계 인사이다.

차대표의 직업은 미술과 무관치 않다. 그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이면서 아마추어 생태 사진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90년대 후반까지 6년간 벤처 기업을 운영하며 산업디자인 제품 개발과 관련한 많은 작업을 해 왔고, 미술품 수집가이기도 하다.

최근 세계 미술계는 K-아트에 주목하고 있다. 갤러리 차만은 한국 아티스트가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비중 있는 해외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미술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아트페어 방문객 수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2021년에는 77만 4천여 명이었던 방문객 수가 2022년에는 87만 5천여 명으로 늘어났는데 그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2022년 12월 21일에 개최된 서울아트쇼의 갤러리 차만 부스>
<2022년 12월 21일에 개최된 서울아트쇼의 갤러리 차만 부스>

문화체육관광부 추산 2022년도 국내 미술 시장 규모가 1조 377억 원을 달성한 가운데 미술계에서는 조만간 3조 원 시대가 올 것이라는 판단이 지배적이며, 이미 국내에는 패로탱, 스페이스칸, 페이스, 리만 등 글로벌 갤러리들이 한국 시장에 입점해 활발한 영업 중에 있다.

한국 미술 시장의 지각 변동이 이처럼 일어나고 있는 데는 홍콩 미술 시장이 정치적인 문제와 코로나-19로 인해 메이저급 아트페어인 ‘아트바젤 홍콩’이 휘청하면서 포스트 홍콩을 서울로 보는 시각이 높아졌기 때문이며, 그 이면에는 MZ세대의 취향 변화에 따른 미술 소비 증가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오진국 화백 July(7월).October(10월)>
·<오진국 화백 July(7월).October(10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서양화가, 디지로그 아티스트인 오진국 화백은 “초대 전시회에 작품 다섯 점을 출품했고, 그중 100호 작품은 나의 시리즈 추상작품 12Months 중 July(7월)와 October(10월) 두 점을 전시했다. 현대 미술계의 새로운 트랜드를 파악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