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슈인 문답] 코로나 백신 매년 1~2회 접종하나

코로나19 백신을 매년 1회, 고위험군의 경우는 2회 상시 접종하는 방안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통해 관련 내용 정리해 봅니다. <편집자 주>

◆ 코로나 백신 상시 접종 계획이 실현되기 위한 조건이나 향후 로드맵은 어떻게 되는가

실제로 정례적인 접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가령 변이에 대한 예측이라든가, 백신이 개발되고 이것이 적기에 허가를 받고 공급 가능한 상황으로 전개되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문가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방역 상황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의 결정 상황들에 대해서도 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대상, 횟수, 발표 시기에 대해서 검토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사진=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갈무리]

◆ 60세 이상의 고위험군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4차까지 받고, 또 2가 백신을 모두 접종한 분들의 경우에 4개월이 넘은 분들이 있다. 이들은 다시 2가 접종에 대한 추가접종을 해야 하는가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4개월 정도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면역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후에 다른 요인들에 의해서 면역력이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이 지나면 항체가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증가시키기 위해서 추가적인 접종에 힘을 써 달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4개월이 지나면 2가 접종을 꼭 해야 되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동향에 대해서 저희가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근에 재감염이 일어나는 평균 기간이 9개월까지 증가되었다는 결과도 나타나고 있고, 저희가 같이 살펴보면서 그 이후에 정례 접종을 준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들어서 재감염률이 23%까지 급증한 이유가 개량 백신 접종 이전에 단가 백신 접종자의 비중이 많기 때문인지

작년에 오미크론이 2~3월에 대유행할 때 그때 감염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감염으로부터 획득한 면역이 일정 부분 떨어졌다고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고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면역도 백신 접종 이후에 기간이 경과하면 이로 인한 면역도 어느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감염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2가 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