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업체 만리장성모터스(GWM)가 현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WEG와 독점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브라질에 전기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WM은 성명을 통해 "대리점, 주차장, 쇼핑몰 및 기타 상업 시설에서 전기 차량을 충전하기 위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WEG는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자동차 대리점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를 중국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SS/연합뉴스 제공]
2021년에 GWM은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고급 자동차 공장을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인수했으며, 당시 브라질에 향후 약 100억 브라질레알(19억 7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GWM은 지난 3월 내년 중반까지 브라질에 130개의 대리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