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상장 법인으로 분할을 계획 중인 프랑스 IT 컨설팅 회사인 아토스(Atos)는 손실을 내고 있는 테크 파운데이션스(Tech Foundations)의 매출이 내년에는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투자자의 날을 개최한 아토스는 기존 IT 컨설팅 활동을 그룹화하는테크 파운데이션스가 내년에 약 50억 유로 (5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며 2026년부터 성장세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가 전략적 삼은 자산을 보유한 아토스는 몇 차례의 차질과 막대한 손실, 지배구조 불안정으로 인한 급격한 주가 변동을 경험했다.
아토스는 이후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분할 계획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사이버 보안 사업부인 BDS와 슈퍼컴퓨터 등 아토스의 핵심 자산을 보유한 에비든(Eviden)에서 테크 파운데이션스가 분리될 예정이다.
아토스는 성명에서 테크 파운데이션의 영업 마진은 2026년에 6%에서 8%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잉여 현금 흐름은 2025년에 플러스로 전환되고 2026년에는 2억 5천만 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누르딘 비흐마네 공동 CEO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분할 계획이 "주요 국가에서 완료되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턴어라운드 계획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중요한 것으로 보는 7억 유로의 자산을 매각할 계획이 거의 완료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약 7,500명의 직원을 해고하는 12억 유로 규모의 턴어라운드 계획 중 약 20%가 달성되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