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비(Adobe)의 실적이 15일(현지 시각)가 생성 인공 지능 (AI) 통합으로 수요를 늘리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면서 분기별 결과 및 예측에 대한 월스트리트 추정치를 능가했다고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아도비 주가는 이날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5% 이상 상승했다.
이달 2일로 마감된 분기의 매출은 48억 2,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47억 7,000만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주당 3.91달러로 예상치인 주당 3.79달러를 넘어섰다.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아도비의 노력은 아크로뱃, 익스프레스, 포토샵 및 프리미어 프로에 AI 기능을 도입하면서 분명해졌다.
이달 초, 아도비는 이미지 생성을 위한 인공지능 툴인 파이어플라이를 대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이 툴로 만든 콘텐츠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에 대해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도비 댄 던(Dan Durn) CFO는 로이터에 "사용자들은 현재 Firefly 웹사이트와 포토샵에서 5억 개 이상의 자산을 생성했으며, 이 두 가지 베타 버전은 회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베타 버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제너레이티브 AI가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와 경험 비즈니스 모두에 장단기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이며, 이는 2024년 매출 성장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크리테오는 이번 분기 매출을 48억 3천만 달러에서 48억 7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으며, 2023 회계연도 매출을 192억 5천만 달러에서 193억 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모두 분석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다.
제너레이티브 AI의 영향과 피그마 인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아도비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이너 플랫폼에 대한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거래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경영진은 이번 달에 초기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아도비는 디자인 및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웹 기반 협업 플랫폼으로 줌(Zoom Video Communications), 에어비앤비(ABNB), 코인베이스(Coinbase) 등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회사의 소유권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