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창소프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BIM(빌딩 정보 모델) 솔루션 개발 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BIM 기술을 철근공사 관리에 연계한 플랫폼 구축은 이번이 국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개발 협약식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체커를 집중관리지점을 체크하고 도면 및 작업 데이터를 시각적 자료로 연동,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 상호 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시스템이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쉽게 철근 작업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철근 배근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철근 배근 모델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철근 배근 오류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