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댓글실천연대(회장 오진국)는 가을 정기모임을 맞아 바른댓글실천연대 교육사 11명과 인근 시민들이 함께 「올바른 인터넷 문화확산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서울 덕수궁 정문 앞에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바른댓글실천연대 교육사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상에서 난무하는 악성댓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바른댓글 사용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했다.
해외지회 필리핀에서 이번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참석한 황인수 고문은 부산고등학교 교장을 퇴임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자 필리핀 파사이 정인한국어재단 이사장, 파사이 세종학당장으로 한글을 열심히 전파하고 있다.
황인수 바른댓글실천연대 고문은 “스마트 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의 발달로 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에서 사이버 윤리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이다. 필리핀에서도 K-POP 물결로 한국 드라마, 노래 등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우수한 한글을 창조하신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받아 악플 대신 상대방을 배려하고 응원하는 고운 말, 예쁜 말을 사용하자”고 말했다.
임희구 바른댓글실천연대 자문위원은 “연세대 바른ICT연구소가 전국 만 20~69세 인터넷 사용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46.5%가 직·간접적으로 악성댓글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피해자의 80.5%는 악성댓글의 가해자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사이버 공간에서 서로 인터넷 예의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 악성댓글로 자살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선욱 바른댓글실천연대 고문은 “우리 바른댓글 교육사들이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을 특별히 해외에서 참석하신 고문님과 회원들이 함께 관람하면서 회원 간의 단합도 다지고, 유화, 먹그림, 삽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재료로 자신을 녹여내고 고백한 화가의 삶을 조명해 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바른댓글 캠페인을 펼치고 홍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직접 만나는 거리 캠페인을 자주 펼치자. 바른댓글 사용은 인성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