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수급 비상대응반이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인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에 대비하고 있다.
23일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수급 비상대응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LNG 수급 비상대응반 운영하는 한국가스공사. [연합뉴스 제공]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 가스 수급 점검회의와 지난 18일 동절기 수급대책팀 회의 등을 통해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가스공사 측은 이번 무력 충돌로 현재까지 국내 LNG 도입과 운송에는 특별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국내 주요 원유·가스 도입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확전 가능성에도 대비해 상황을 5단계로 나눠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놓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 장기화로 중동산 천연가스 도입 차질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도 가스공사는 이미 동절기 필요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