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우 전(前) 미국 백악관 장애정책 위원(차관보급·71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샤론 쿼크 실바 의원과 함께 아리랑의 날 제정을 시작으로 도산 안창호의 날, 유관순의 날, 한인의 날, 김영옥 대령 명명 고속도로, 태권도의 날, 한글날, 김치의 날, 한복의 날 등을 발의하는데 일조한 자랑스러운 한인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박동우 前 위원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샤론 쿼크 실바 의원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 최초로 매년 10월 9일을 캘리포니아주 한글날로 제정하는데 발의한 공이 크다.
그는 1970년 19살 때 가족들과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와서 에이티엔티(AT&T) 통신회사에서 26년간 일하다 은행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1988년 에이티엔티(AT&T) 근무 당시 한국어 부서를 개설하여 미국에 이민 와 영어가 불편한 교포들을 도왔다. 1998년 한미 박물관 건립 기금을 위해 주정부에서 25만 불 유치를 도왔으며, 2009년 오바마 정부 시절에는 미 백악관 직속 장애정책 위원으로(차관보급) 5700만 미 장애인의 권리와 재활 및 고용 정책을 담당했다.
박동우 前 위원은 매년 10월 9일이 캘리포니아주 한글날로 제정된 것에 대해 유엔에서도 인정받는 과학적인 한글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화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동우 前 위원은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관에 가주 정부 예산 10만 달러 지원과 미국 내 한국 재외 동포를 위한 한복의 날 제정 발의,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에 일조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은 당시 박동우 건립위 사무총장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박동우 사무총장은 기념비에 별 모양의 비석 다섯 개 디자인을 착안했고 기념비 건립 장소를 구하지 못해 고민하던 중 2013년부터 보좌관으로 근무하는 샤론 쿼크 실바 주하원 의원의 남편인 풀러턴의 헤수스 실바 시장의 도움을 받아 시의회 만장일치로 건립 장소를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으로 정했다. 미국 최초로 역사적인 3만6591명의 희생 미군 용사들의 이름을 모두새겨 기리는 기념비 건립에 일조했다.
각 별의 한 면에 750명의 이름을 새기면 별 하나에 7500명, 별 5개면 3만6591명의 희생 미군 용사들의 이름이 출신 주, 알파벳 순서로 새겨져 있다. 2021년 11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거행된 기념비 건립 준공식에는 노명수 회장, 배기호 부회장님, 박동우 사무총장 등의 기념비 건립위원들이 참석했다.
박동우 前 위원은 "미 44대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께서 저를 대통령 장애정책 위원(차관보급)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이런 역사적인 한국 참전용사 기념비가 없을 것이다. 우방의 원수로써 대한민국 무궁화 대훈장 수여를 강력히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한복의 날은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를 시작으로 클로스터, 뉴저지주, 콜로라도주 오로라시, 애리조나주 메사시, 애리조나주가 '한복의 날'을 제정 선포한 바 있다.
박동우 샤론 쿼크 실바 의원의 한인 수석보좌관은 "캘리포니아 한복의 날 결의안이 상·하원을 통과해 매년 10월 21일이 한복의 날로 제정되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라며 "한국계 미국인들도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중요한 행사에 한복을 입고 있다. 한복은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존경심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