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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T1 손익분기점 눈앞, 기업가치 얼마나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구단 T1이 손익분기점 달성을 앞두고 있다.

24일 SK스퀘어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은 내년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T1의 매출은 지난 2년간 연평균 34% 성장해 2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앞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T1의 지난해 기업가치를 약 2900억원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e스포츠 구단 중 하나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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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우승 구단 T1. [연합뉴스 제공]

SK스퀘어는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컴캐스트와 지난해 T1에 135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으며, 멤버십과 카페&아레나, 베이스캠프 PC방으로 대표되는 T1의 신사업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e스포츠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 이상혁과 지난해 3년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선수들의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한 사업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T1의 최대 주주는 지분 55.4%를 보유한 SK스퀘어이며,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가 34.3%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