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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공개 테스트 실시

네이버가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의 베타테스트를 이날 정오부터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네이버는 기존에 운영했던 커뮤티티 플랫폼 ‘네이버 게임 라운지’, ‘네이버 e스포츠’ 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소비자 경험 제고를 위해 자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치지직'의 베타 서비스는 네이버 게임의 PC 웹과 모바일 웹, 업데이트된 네이버 게임 앱을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18일 1차적으로 팔로워 1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일부 게임 스트리머에게 방송 권한을 부여했으며, 오는 21일 추가로 권한을 부여하는 등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스트리머는 처음에 '루키 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1년 후 팔로워 150명과 연간 시청자 수 500명·방송시간 20시간 등의 조건 충족 시 수익화 가능한 ‘프로 회원’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네이버의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이번 '치지직' 베타 서비스에서 최대 1080p·60fps(초당 프레임)을 지원하고, 8Mbps 고화질 해상도 및 다시 보기 서비스, TTS(텍스트·음성 변환) 보이스 후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스트리머가 팬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치지직 스튜디오' 서비스도 테스트에 포함된다.

치지직 스튜디오는 스트리머가 구독자 관련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보 제공 서비스이다.

네이버는 향후 '치지직'을 네이버 검색·게임판·네이버카페 등 여러 자체 서비스와 연계해 커뮤니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서비스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할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성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점검이 진행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