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말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로 전월말(4201억5000만달러) 대비 43억9000만달러(한화 약 5조8685억원) 줄었다.
이와 관련,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1월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2.1%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86억8000만달러(88.7%), 예치금 227억8000만달러(5.5%), SDR 149억4000만달러(3.6%), 금 47억9000만달러(1.2%), IMF포지션 45억6000만달러(1.1%)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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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보유액 추이. [자료=한국은행]
한편, 2023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