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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80대 복귀, 1년9개월래 최고치

코스피가 12일 이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1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0.83%) 오른 2681.81로 집계됐다.

딜링룸
[연합뉴스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2년 5월 31일(2685.90)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3.63포인트(0.51%) 오른 2673.47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 후반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3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06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90억원, 391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차전지, 바이오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의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차전지, 헬스케어 업종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올랐다"며 "소비자물가지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뚜렷한 주도업종이 부재해 모멘텀이 발생하거나 유지되는 업종별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