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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 무역수지 2400억원 흑자

지난해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2000억원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의 '지적재산권 무역수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는 1억8000만달러(약 240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 국내 최대 한류 축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연합뉴스 제공]

유형별로는 문화예술저작권(11.0억달러)과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11.1억달러) 모두 흑자를 보였다. 다만 산업재산권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7.0억달러)과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11.7억달러)을 중심으로 적자를 나타냈다.

기업별로는 국내 대기업(60.7억달러)을 중심으로 흑자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57.7억달러)을 중심으로 적자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제품(21.1억달러), 자동차·트레일러(16.5억달러) 등을 중심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반면 보통신업(-14.5억달러), 도매 및 소매업(-8.1억달러), 사업시설 관리 및 지원업(-5.2억달러)을 중심으로 적자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영국(-32.3억달러), 미국(-20.9억달러) 등에서 적자를 보인 반면 중국(25.2억달러), 베트남(13.6억달러) 등에서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