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봄파머스가든 갤러리에서 4월1일부터 전시
-마음의 쉼을 위한 힐링 사진전
사진작가 유승호 사진전이 양평 봄파머스가든 갤러리에서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가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치유를 줄 수 있는 힐링사진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유승호 작가는 버클리 연합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패튼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에서 플루트 최고 연주자상을 수상했다. 캐나다 크리스천 대학에서 종교 음악을 전공한 후 지휘자로 활동했다.
유승호 작가는 2011년과 2012년 대한항공과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사진 콘테스트에서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 2019년 제9회 미국국립공원사진 공모전 Landscape 부문 ‘존경받을 작품’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삼성전자 TV ‘더세로’ 홍보사진으로 채택됐다. 2022년에는 스포츠서울 문화-예술 부문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2019년 3월 ‘Westerly Wind’ 헤이리갤러리 이레 초대전을 시작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다음은 유승호 작가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이번 전시의 기획은...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힐링이 되는 작품들 위주로 전시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색을 보여주는 팔루스 밀밭을 좋아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팔루스의 따뜻한 봄기운을 관람객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팔루스의 밀밭은 대지에서 올라오는 새싹들과 꽃들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하늘과 땅, 꽃 함께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을 이분법 또는 삼분법으로 나누어 사진에 담았습니다. 심플하지만 하모니를 이루는 색감을 통해 마음의 안식과 평안을 주는 사진 작업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현대 사회는 복잡하고 생각할 것이 많아서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사람들은 고민하고 생각을 깊이 필요로 하는 작품보다는 예술작품을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해지며 힐링이 되는 작품을 선호합니다. 색감도 단순하고 단색 위주의 작품을 찾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시대의 분위기를 읽고 싶었습니다.
- 사진이 그림 같은데...
▶일반적으로 사진을 순간포착이나 다큐 사진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의 전반적인 고발이나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 기술을 많이 이용합니다. 지금은 디지털 융합시대로 사진 같은 그림, 그림 같은 예술작품이 많습니다. 사진 속의 사물은 현실 세상이 아니라 꿈을 꾸는 듯 가상의 세계처럼 낯설고 신비롭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노랑, 초록색 계열의 사진이 많은데...
▶제가 오랫동안 교회에서 성직자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이 시대에 나의 예술세계는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고민해봤습니다. 색이 주는 힐링이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노란색, 초록색을 좋아합니다. 초록은 보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고, 노랑은 희망을 주는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지를 많이 찍는데 초록이나 노랑 대지는 우리에게 원초적인 평안함을 줍니다.
이번 전시에 가장 중점을 둔 색이 노랑입니다. 팔루스의 노란 유채꽃을 보고 시를 적어보았습니다.
이 봄이 지나가기 전에
-유승호
이 봄에는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만물을 소생시키시는
당신의 능력으로
더욱 많은 이들을
사랑하게 하소서
한알의 밀알을 땅에 심고
숨죽인 정성으로 돌보던
농부의 섬김으로
이 봄을 그리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사랑으로
무럭 무럭 자라난
저 들녘에 핀 꽃들을 보소서
심지도 않고 기르지도 않았으나
저리도 힘차게 일어나는
들꽃들의 자유와 기쁨으로
나 또한 그리 사랑하게 하소서
이 봄이 지나가기 전에...
- 구도나 색감이 탁월한데 그림을 따로 배운 적이 있는지...
▶미술 공부를 따로 배운 적은 없습니다. 어렸을 때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전 사진작가들의 사진을 보기보다 그림 그리는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봅니다. 화가들의 구도나 색감에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은은한 깊이 있는 색감을 얻기 위해서는 사진을 찍는 황금시간대가 중요합니다. 골든아워는 일출 후 또는 일몰 전 1시간 정도의 시간이며, 블루아워는 일출 전과 일몰 후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말합니다. 이 시간대에 사진을 찍으면 깊이 있는 색감의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플루트 전공에서 사진작가로의 삶을 사는데..
▶대학교에서 플룻을 전공해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고, 교회 음악목사로 지휘를 했습니다. 지금은 사진에만 오로지 지금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는 연극도 하고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전 어떤 일을 하게 되면 그것 한 가지에만 집중과 몰입을 합니다. 제가 볼 때 총체적으로 그런 것들이 사진을 찍을 때도 감정 표현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번 전시에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전시장에서 사진 하나하나에 긴 설명을 부과하고 스토리 위주로 작품 감상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하나하나의 작품 설명보다는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둘러보고 마음속에 젖어 드는 평안함과 안식, 치유를 경험하길 바랍니다.
관람자가 작품을 보고 작가의 스토리가 아닌 자신의 스토리를 떠올리고, 회상과 추억,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는 전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시문의: 010-4234-6427 유승호작가
▪유 승 호 | Seungho Yoo
버클리 연합 신학대학원 졸업
패튼 대학교에서 예술학 전공
패튼 대학교에서 플루트 최고 연주자상 수상
캐나다 크리스쳔 대학에서 종교 음악 전공
[수상]
2022년 스포츠서울 문화-예술 부문 브랜드 대상
2011, 2012 대한항공, 한국일보 후원 사진 콘테스트 대상 2회 수상
2019 제9회 미국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Landscape 부문 “존경받을 작품” 선정
2019 삼성전자 TV “더세로” 홍보사진 채택
[전시]
2019. 3 ~ 5_ 헤이리 갤러리 이레 유승호 초대전 'Westerly Wind'
2019. 6 ~ 7_ 스칼라티움 상암점 갤러리 초대전
2019. 6 ~ 8_ 스칼라티움 강남점 갤러리 초대전
2019. 7 ~ 9_ IBK 기업은행 반포 WM VIP센터 유승호 특별초대전 '당신을 위한 침묵의 기도
2019. 8 _ 파주시 주관 헤이리 예술인마을 갤러리 연합전. 그룹전
2019. 10 _서정아트센터 기획전 '빛. 결. 그리고 바람' 유승호ㆍ이춘환전
2019. 11 _청담동 갤러리41 유승호 초대전 '바람의 선율'
2020년 1월~2022년 2월 “상설 전시장”
양평 복합문화공간 카포레 유승호 초대전 'Peace in the Sky
2021. 9~12 _송도아트리움갤러리 유승호 초대전 ‘ Colors of the soul’
2022. 2 _서울호텔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코엑스 단체전
2022. 3~8 _송도아트리움갤러리 유승호초대전 ‘시간의 자유로움’
2022. 5~8 양평 봄파머스가든갤러리유승호초대전 ‘The Timeless’
2022. 05.27 ~ 06.01갤러리360 서울메트로 미술관 1단체전 “Digital Voyage”
2022. 11. 16 ~11.20 송도아트리움갤러리인천아시아아트쇼 송도컨벤시아 단체전
2023. 01~03 양평 블룸 비스타 호텔 유승호 초대전
2023. 04~09 양평 봄파머스가든갤러리유승호초대전
2023. 05 뉴욕 포커스 아트 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