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본입찰이 3파전으로 좁혀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해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 3개사로부터 참여 의사를 받았다.
예비입찰에 나섰던 제주항공이 최종 불참 결정을 내리면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인수전은 3파전이 됐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내달 중 결정된다.
에어프레미아는 본입찰 직전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 스페셜시튜에이션스(SS), 메리츠증권, 룩셈부르크 화물 항공사 카고룩스와 컨소시엄 구성하며 자금 조달 우군을 확보했다.
이들은 인수 후보자 중 유일하게 장거리 화물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 VIG파트너스로부터, 에어인천은 한국투자파트너스 PE본부를 비롯한 복수의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