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의 손 부위가 엑스선(X-ray)에 노출됐다.
이들은 국부 피폭으로 손가락이 붓고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등의 이상증상을 보였으며, 서울 노원구 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기흥공장의 방사선발생장치(RG) 사용정지 조치 및 사고 원인을 확인 중이다. 원자력안전법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행정처분 등의 조처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