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일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9p(0.51%) 내린 2668.73으로 출발해 장중 약세를 지속했다. 장 초반 2679.47로 2680선 회복을 노려보기도 했으나 이후 오히려 낙폭이 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52억원, 211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777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07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7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전날 현선물 대규모 순매수 이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등 특정 이슈가 있는 업종들이 선별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