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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핵불닭볶음면 리콜, 이유는

덴마크에서 핵불닭볶음면이 리콜 조치를 받았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11일(현지시간) 삼양식품의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어떤 특정한 성분 때문에 덴마크 당국의 조치가 촉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덴마크 핵불닭볶음면 리콜
▲ 덴마크 핵불닭볶음면 리콜. [연합뉴스 제공]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한 봉지에 든 캡사이신 수치가 너무 높아 소비자가 급성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매운 음식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측은 품질 문제가 아니라 너무 매워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면서 자체적으로 리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지 관련 규정 등을 면밀히 파악해 이번 리콜 조치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