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차유람이 32강에 진출했다.
2일 PBA(프로당구협회)에 따르면 차유람은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우승 후보 중 한명으로 꼽히는 '캄보디아 특급' 스롱을 상대로 19:19 동점 이후 하이런 대결 끝에 승리를 따냈다.
LPBA 64강전은 25점(50분) 점수제로, 동점 시 하이런을 비교해 승부를 가린다. 차유람은 이날 하이런 6점을 기록, 5점을 낸 스롱에 승리했다.
차유람은 직전 투어인 개막전서 16강, 이번 대회 첫 경기(PPQ)서는 애버리지 2.273으로 LPBA 역대 3위 기록, 이날 64강 경기서도 ‘우승 후보’ 스롱을 제압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김세연(휴온스)과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을 비롯해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등이 64강을 통과했다. LPBA 32강전은 2일 저녁 6시부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