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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주민 고립 피해 속출

집중호우에 경북 주민 고립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도내 129가구 197명이 대피한 가운데, 대피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경북 주민 고립 피해
▲ 경북 주민 고립 피해. [연합뉴스 제공]

앞서 지난 8일 오전 3시10분쯤 집중호우로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위리 일대 하천이 범람하며 인근 마을 주민 19명이 고립됐고, 이 중 8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임동면 외에도 안동에서는 남후면 2명·와룡면 2명·용상동 1명이, 영양군 입암면에서도 1명이 각각 구조됐다.

인근 야산에서 흘러 내려온 토사에 주택 다수가 파묻힌 영양군 임압면 일대 주민들 수십명도 무너져 내린 집과 세간 살림을 뒤로하고 몸을 피해야 했다.

안동시 상아동과 와룡면 산야리를 잇는 도로, 안동시 임동면 중평삼거리와 영양군 입암면 방향 도로 등 경북 북부 지역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되면서 소방 당국은 추가 고립이나 대피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