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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K9 자주포 1.3조원어치 계약

루마니아가 K9 자주포를 구매하기로 했다.

11일 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 간 K9자주포 54문, K10탄약운반차 36대, 기타 계열차 및 탄약 등을 포함해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K9 자주포
▲ 루마니아, K9 자주포 계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K9자주포는 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NATO 및 EU 국가에 채택되어 운용 중이다. 루마니아는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 루마니아에 이어 9번째 수출국이 됐다.

지난해 신궁에 이어 이번 K9자주포 수출로 루마니아는 중유럽의 주요 방산협력국이 됐다. 방위사업청은 루마니아가 획득을 추진 중인 차기 보병전투장갑차 사업도 수주하기 위해 한국 레드백 장갑차의 뛰어난 성능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