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인덱스 갤러리에서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려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는 나무사진가
나무 사진작가 이열의 특별한 전시 ‘이야기 나무_Tree Storia’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덱스 갤러리에서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린다.
이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이야기(Story)’가 담긴 나무 사진들을 선보인다.
사진 속에는 실제 이야기가 존재할 수도 있고, 자연언어와 다른 영상언어인 사진만의 독특한 이야기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영상언어이기에 보아야만 이해할 수 있고, 자연언어인 말로 변환되는 순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일지도 모른다. 사진만이 전달할 수 있는 독특한 영상 언어가 담겨있다.
이열 작가는 "사진은 보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영상 언어이기 때문에, 그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은 신안 팔금도 이목리에서 촬영한 팽나무 사진으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빨간 꽃이 피어난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사진 조명으로 만들어진 꽃이다. 한겨울의 앙상한 가지에 핀 화려한 붉은 꽃은 관람객에게 사진가가 그 나무를 촬영할 때 어떤 마음이었을지 사진가의 감정과 의도를 전달한다.
코코넛 트리와 함께 서 있는 바오밥 나무는 마치 형제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양재의 플라타너스 숲과 통영 수월리 마을 숲의 사진은 동화의 나라 입구에 서 있는 듯한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오래된 아파트 벽을 배경으로 촬영된 나무와 숫자는 아름다움과 함께 비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이번 ‘Tree Storia’ 전시는 이열 작가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나무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이들은 인덱스 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 3층)를 방문하여 이열 작가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화요일은 휴관한다.
▲이열 Yoll Lee
‘나무’사진가.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예술의 숲’을 꿈꾸고 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 졸업
이태리 밀라노의 ‘유럽 디자인대학(Istituto Europeo di Design)’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24 3. 6 ~ 2024. 3. 25 "남해신목_시간의 기억"
남해 (남해유배문학관)
2023. 12. 5~ 2023. 12. 17 "녹색낙원_피지"
서울 (비움 갤러리), 하남시(Gallery Da)
2023. 10. 10 ~ 2023. 10. 31 "통영신목"
통영시 (갤러리 미작)
2022. 8. 2 ~ 2022. 8. 16 "신안신목_우실"
시흥시 (소전미술관), 광주광역시(예술이빽그라운드)
2021. 5. 4 ~ 2021. 5. 15 "제주신목_폭낭"
서울 (LeeSeoul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