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5일 장중 10% 넘게 급락하며 2400선도 무너졌다.
이날 오후 3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31.43p(8.65%) 내린 2,444.76을 나타내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시장과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오후 2시 16분, 오후 2시 34분을 기점으로 해제됐다.
코스피 지수는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해제된 후 이날 오후 2시 54분께 289.23포인트(10.81%) 내린 2,386.96까지 밀렸다. 이후 다시 2,400대로 올라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64.89p(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상에서 큰 폭의 가격 변동이 발생할 때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시켜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84.81p(10.88%) 내린 694.52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76p(1.77%) 내린 765.57에서 출발해 역시 하락폭을 키우면서 600대로 추락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20년 3월 13일과 19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