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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금융상식 A to Z] 스프레드-⑲

스프레드(Spread)란 금융 시장에서 두 가지 가격, 금리 또는 수익률 간의 차이를 의미한다.

스프레드는 다양한 맥락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그 의미는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스프레드는 금융 시장의 다양한 상황과 리스크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투자자가 시장의 유동성, 신용 리스크, 그리고 경제적 전망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종류의 스프레드가 있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스프레드 (Bid-Ask Spread)

매수호가(Bid)는 투자자가 특정 자산을 사려고 하는 가격이고, 매도호가(Ask)는 그 자산을 팔려고 하는 가격이다.

이 두 가격 간의 차이를 "매수-매도 스프레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높은 시장일수록 이 스프레드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시장에서는 스프레드가 크다.

예를 들면 주식 시장에서 특정 주식의 매수호가가 50,000원이고 매도호가가 50,300원이라면, 스프레드는 300원이다.

▲금리 스프레드 (Interest Rate Spread)

금리 스프레드는 두 가지 다른 채권 또는 대출 상품의 금리 차이를 의미한다.

이는 신용 리스크, 기간,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가령, 신용도가 높은 국가의 국채 금리가 2%이고, 신용도가 낮은 국가의 국채 금리가 4%라면, 두 국채 간의 금리 스프레드는 2%이다.

▲수익률 스프레드 (Yield Spread)

수익률 스프레드는 두 자산의 수익률 차이를 나타낸다.

이는 주로 채권 시장에서 사용되며, 정부채와 회사채 간의 수익률 차이 등을 분석할 때 활용된다.

예를 들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3%이고, 10년 만기 기업 채권의 수익률이 5%라면, 수익률 스프레드는 2%이다.

이처럼 스프레드는 금융 시장에서 여러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매수-매도 스프레드는 자산의 유동성이나 거래 비용을 나타내며, 금리 스프레드와 수익률 스프레드는 경제 상태, 신용 리스크, 시장 전망 등을 반영한다.

뉴욕증시 2022.08.19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제공]<무단 전재 및 DB 금지>

스프레드의 사례로는 국채와 회사채 간의 수익률 스프레드, 신용 스프레드, 외환 시장의 매수-매도 스프레드 등이 있다.

▲국채와 회사채 간의 수익률 스프레드

경기 침체가 예상될 때,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국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회사채 수익률은 상승하여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된다. 이는 시장이 위험을 더 크게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신용 스프레드

신용 스프레드는 고신용과 저신용 채권 간의 금리 차이다. 예를 들어, AAA 등급 회사채의 금리가 3%이고 BB 등급 회사채의 금리가 6%라면, 신용 스프레드는 3%다. 경기 불황 시 저신용 채권의 금리가 급등해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

▲외환 시장의 매수-매도 스프레드

외환 거래에서는 환율의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간 차이인 스프레드가 중요하다. 유동성이 낮은 시장에서는 이 스프레드가 넓어지며, 거래 비용이 증가한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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